명혜원 데뷔음반(초반)



청량리 블루스로 잘 알려진 "명혜원"의 데뷔음반이자
제 3지대 스필릿음반입니다








▼명혜원  데뷔음반 초반 자켓 앞면





▼명혜원  데뷔음반 초반 자켓 뒷면

▼명혜원  데뷔음반 초반 레이블 앞면

▼명혜원  데뷔음반 재반 자켓 앞면

▼명혜원  데뷔음반 재반 자켓 뒷면



▼명혜원  데뷔음반 재반 레이블 앞면




명혜원은 퇴폐적인 분위기의 느릿한 숨결을 품은 노래를 들고 등장했다.
그녀의 목소리에는 무한한 중독성이 있었다.
트로트 블루스에 대한 인식을 바꾼 <청량리 블루스>
정통 블루스 느낌에 트로트 질감을 가미한 명혜원의 몽환적인 노래는
우선 공간감이 상당했다.

끈적거리는 창법으로 전달하는 그로테스크한 가사는 귀에 휙휙 감겼다.
이 노래를 듣는 이들은 “화병 속에서 타들어가 시든 한 송이 국화”라는 가사에서
청량리의 은밀한 공간에서 허무를 곱씹으며 손님을 기다리던 사창가 여인들을 떠올렸을 것이다.
한때 이 곡이 잠시 방송 금지된 이유도 거기 있었다.

그러나 당시 삶의 허무를 느낀 사람이 어디 청량리의 여인들뿐이었겠는가.
 이 노래에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그 때문이다.
그때까지 대중가요에서 블루스 하면 트로트를 떠올렸던
대중의 인식은 이 노래로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.
명혜원의 <청량리 블루스>는 트로트 일색이던
한국 블루스 가요의 질감을 정통 블루스 스타일로
한 차원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했다.


1996년 이광조에 이어 2006년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리메이크한
이 노래는 한국적 블루스의 명곡으로 손색이 없다.




●초반 자켓의 어두운 분위기와 음반에 수록된 명혜원 노래들이 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
1985년 12월 10일 발매된 재반(지구)은 지금도 가끔 보이지만
1985년 4월 10일 발매된 초반(아세아)은 지금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음반중에 한장이다



명혜원/겨울나비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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